진해군항제 2018 가보셨나요? 벚꽃축제일정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항도시 진해에서 다같이 즐기는 세계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2018년 4월 1일 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타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53년부터 진행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동안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 꼭 들러야 할 곳으로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함장공개, 사진전, 해군복입기, 요트크루즈 승선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해군기지 면모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자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개막행사는 2018년 3월 31일 18시에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초청가수로는 울랄라세션, 코요테,박상민,설하윤,왈와리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이충무공 호국퍼레이드, 각종 공연.예술행사와 호국음악회등의 특별행사까지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진해군항제에서 알려진 벚꽃명소로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으로 꼭 탐방할 곳인데, 제황산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탑 옥상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 동서로 길게 뻗은 지형에 위로는 병풍같은 산과 아래로는 잔잔한 바다가 놓여있습니다. 중원 로터리 팔거리를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100년이 된 건물들과 36만그루 벚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담하고 평온한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

장복산공원, 안민도로, 해군사관학교 및 해국기지사령부, 여좌천 로망스다리, 제황산공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경화역등의 벚꽃명소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으니 추천코스를 참고하셔서 아름다운 벚꽃구경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진해구는 시가지 중심에 3개의 로터리가 있는데 중원, 북원,남원로터리가 크게 자리잡고 각 로터리를 기점으로 도로가 여덟개로 퍼져있습니다.  중원로터리에 각 골목마다 근대문화 유적이 산재되어있는데, 진해우체국, 선학곰탕집, 흑백다방, 영해루, 뽀족집 등 100년 전의 건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중원로터리 8거리 골목의 시간여행을 하고 가야할 곳은 군항마을 역사관으로, 이곳에는 1902년 부터 시작된 군항 개발 및 옛도시 풍경 사진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직접들을 수 있어서 벚꽃진해가 품은 또 다른 매력에 빠져 들 수 있습니다. 

흔히들 벚꽃나무의 원산지를 일본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해에 가장 많았던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 제주도임이 밝혀졌으며 이후 시민들은 벚나무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게 되어, 5.16이후 벚꽃 진해를 되살리는 운동이 활발히 진행 되어 지금의 군항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