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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네

제사상 차리는법 간단정리 본문

즐거운일반상식

제사상 차리는법 간단정리

광역김프로 2018. 2. 9. 08:04

매년 설,추석명절이면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해서 제사상차림을 하게 되는데, 매번 할때마다 위치와 배열에대해 헷갈려 하게됩니다. 오늘은 상차림 방법에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차림은 진설법이라고 해서 1열부터 5열까지의 음식배열순서를 정해놓은 것인데, 각 지방과 문중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준비하는 음식또한 많이 다양해져 가고있습니다. 


각 지역 특성과 특산물에 따라 진설법이 발전해왔을텐데요, 옛부터 기본적으로지켜오고있는 진설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열시접은 술과 음식을 놓는데, 설차례상에는 떡국, 추석차례상에는 송편이 올라가며, 제사상에는 밥과 국을 진설합니다.  


2열은 어동육서라하여 어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에 진설하며, 그 가운데 채소, 두부등을 진설하고, 두동미서로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진설합니다. 




3열도 어동육서라해서  물고기탕은 동쪽(우측),육류탕은 서쪽(좌측)에 진설하고, 그 가운데 채소, 두부등으로 만든 소탕을 진설하되 단탕, 삼탕 등 반드시 음수(홀수)로 씁니다. 



4열은 좌포우혜로 서쪽에 포(문어,명태,오징어등)을 진설하고, 동쪽에 식혜를 진설하며, 그 가운데 침채,숙채,간장을 진설합니다. 


5열은 조율이시(조율시이)로 서쪽부터 대추, 감, 배(곶감),곶감(배)의 순으로 놓으며, 지역 및 집안별로 배와 감 순서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 홍동백서로 붉은색과일은 동쪽, 흰색과일은 서쪽에 진설하고 그 가운데 다과류를 진설합니다. 



제수(제사음식)를 장만할때는 몸을 깨끗이 하고 청결한 기구를 사용해야하며, 모든 음식은 홀수로 올리고, 대체로 모양이 이쁜 음식 및 과일등을 사용하며, 되도록이면 국산을 사용한다. 복숭아와 붉은살 생선,꽁치,갈치,멸치,삼치 등과 같은 '치'가 들어가는 생선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춧가루와 마늘양념을 하지 않고, 붉은 팥은 귀신을 쫒는다하여 사용하지 않고 흰고물을 사용합니다. 탕,전,적과같이 따뜻하게 드셔야 할 음식은 식지않도록 유의해야하며, 차례상에 올릴 제수는 자손이 먼저 먹거나 타 넘어서는 안됩니다. 



밤은 껍질은 벗기고 과일은 아래, 위를 도려내고 올리며, 제수는 방바닥에 놓지 말고 상에 올려놓아야 하고, 추석에는 햇곡식과 햇과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차례지내는 순서는 상차리기>조상님모시기>참석자모두 조상님께 인사하기>첫번째술잔 올리기>수저꽂기,젖가락놓기>문닫고 나오기(조상님식사시간)>숭늉올리기>수저젓가락거두기,밥그릇뚜겅덮기>환송인사하기>지방과 축문태우기>제사상거두기>가족식사의 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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